운전 중 갑자기 들려오는 “퉁, 끼익, 덜덜, 윙~” 같은 이상한 소리.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면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는 차량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죠. 이 글에서는 운전 중 발생하는 주요 소리별 고장 증상과 해결 방법을 부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1. 브레이크에서 “끼익~” 마찰음이 날 때
- 가능한 원인: 브레이크 패드 마모, 디스크 손상, 패드 분진
- 점검 포인트: 패드 잔량 확인, 디스크 균열 여부
- 조치: 브레이크 패드 교체 또는 연마
- TIP: 주행 후 소리 나는 경우, 패드 이물질 청소로 해결되기도 함
2. 엔진룸에서 “덜덜~” 떨림 소리가 날 때
- 가능한 원인: 엔진 마운트 손상, 점화플러그 불량, 연료 문제
- 증상: 주행 중 차량 전체 진동, 아이들링 불안정
- 조치: 마운트 교체, 점화계통 정비 필요
3. 바퀴 쪽에서 “퉁퉁” 또는 “드르륵” 소리가 날 때
- 가능한 원인: 타이어 이상, 휠 너트 풀림, 하체 부품 마모
- 위험도: 고속 주행 시 사고 위험 ↑
- 점검: 타이어 균열·편마모, 휠 조임 토크 체크
4. 핸들을 돌릴 때 “뚝뚝” 또는 “철컥” 소리가 날 때
- 가능한 원인: CV 조인트, 로워암, 스티어링 부싱 마모
- 발생 조건: 회전 시 또는 요철 구간 진입 시
- 조치: 하체 부품 교체, 조인트 그리스 주입
5. 가속 시 “윙~” 또는 “웅~” 모터음이 커질 때
- 가능한 원인: 베어링 마모, 벨트 장력 이상, 터보차저 이상
- 해결 방법: 정비소에서 구동계 점검 필요
- 전기차의 경우: 모터 특성상 소리가 클 수 있으나, 변속 충격이 동반되면 정비 권장
6. 주행 중 “삐삐” 또는 경고음 발생 시
- 계기판 경고등 확인 필수
- 원인 예시: 타이어 공기압 경고, 엔진 오일 부족, 브레이크 경고등
- 즉시 정차 후 사용자 매뉴얼 확인
7. 기타 자주 나타나는 이상 소리 예시
- “딸깍딸깍”: 회전축 계열 이상 (조인트, 축 연결부 마모)
- “삐걱삐걱”: 실내 플라스틱 부품 유격, 윤활 부족
- “칙칙~”: 냉각수 누수, 연료 라인 누설 가능
소리를 무시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?
이상 소리를 방치하면 부품 파손 → 고비용 수리 → 안전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브레이크, 타이어, 하체 계통은 주행 중 고장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, 이상 소리가 반복되면 반드시 정비소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.
점검 시 유의사항
- 소리가 나는 상황(속도, 회전 방향, 온도 등)을 정확히 기록
- 블랙박스 소리 녹음 활용 가능
- 주행 영상 + 소리 정보 함께 정비소 전달 시 진단 정확도 ↑
마무리 요약
자동차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는 고장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. 작고 가벼운 소리라도 반복되면 즉시 확인하고,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수리비 절감과 안전 운전의 핵심입니다. 평소 차량의 소리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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