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일이 사용됩니다. 오일은 단순히 윤활 역할을 넘어, 냉각, 보호, 청결 유지 등 차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어떤 오일이 어디에 쓰이는지, 얼마나 자주 교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글에서는 자동차의 주요 오일인 엔진오일, 미션오일, 브레이크오일의 차이점과 교환 주기를 자세히 정리했습니다.
1. 엔진오일 (Engine Oil)
- 역할: 엔진 내부 윤활, 냉각, 마모 방지, 청정 유지
- 오일 종류: 광유, 반합성유, 100% 합성유
- 교환 주기:
- 광유: 약 5,000km 또는 6개월
- 합성유: 약 10,000km 또는 1년
- 체크 포인트: 오일 색이 진하게 변하거나 점도가 낮아졌을 경우 교환 필요
2. 미션오일 (Transmission Oil)
- 역할: 변속기 내 윤활 및 동력 전달 효율 향상
- 종류:
- 자동변속기오일 (ATF)
- 수동변속기오일 (MTF)
- CVT/DSG용 전용오일
- 교환 주기: 일반적으로 60,000km~100,000km 또는 4~5년
- 주의 사항: 오일이 오염되거나 부족하면 변속 충격 및 고장의 원인이 됨
3. 브레이크오일 (Brake Fluid)
- 역할: 브레이크 페달 압력을 유압으로 전달, 제동력 유지
- 종류: DOT3, DOT4, DOT5 등 (차량 제조사 권장 사양 확인 필요)
- 교환 주기: 2년 또는 40,000km마다 교환 권장
- 체크 포인트: 리저버 탱크에서 수위와 색상 확인. 오염되거나 수위 낮으면 보충/교환
4. 기타 체크해야 할 오일
- 디퍼렌셜 오일: 4륜 구동 차량에서 중요. 40,000~60,000km마다 점검
- 파워스티어링 오일: 일부 차량은 전동식으로 교환 불필요, 유압식은 정기 점검 필요
오일 교환 안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?
오일을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엔진 과열, 변속기 고장,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심각한 고장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엔진오일은 자동차 수명과 직결되는 요소이므로, 교환 주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.
셀프 교환 vs 정비소 의뢰
기본적인 오일 점검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, 정확한 교환 작업은 정비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. 셀프로 교환 시에는 차량 매뉴얼을 참고하고, 적합한 규격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마무리 요약
- 엔진오일: 5,000~10,000km 또는 6개월~1년마다
- 미션오일: 60,000~100,000km 또는 4~5년마다
- 브레이크오일: 2년 또는 40,000km마다
정기적인 오일 관리만 잘해도 차량 고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오늘 내 차의 오일 상태, 한 번 확인해보세요!